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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20bravoilife

빙모상 뜻이 헷갈린다면, 한자 의미와 조문 예절을 정리했습니다

단체 채팅방에 올라온 부고 문자에서 빙모상이라는 말을 처음 봤을 때가 있습니다.

누가 돌아가신 건지 몰라 조용히 검색했던 기억이 있어요.

평소엔 쓸 일이 없다가 갑자기 필요해지는 말이라 더 헷갈립니다.

한자 뜻부터 헷갈리기 쉬운 호칭 비교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빙모상 한자 풀이

빙모상은 세 글자의 한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자음뜻
聘빙장가들다, 부르다
母모어머니
喪상초상, 죽음

풀어서 말하면 장가를 통해 생긴 어머니의 초상이라는 뜻입니다.

즉 아내의 어머니, 장모님이 돌아가신 경우를 격식 있게 이르는 말입니다.

장례식은 엄숙한 자리라 직접적인 표현보다 완곡한 한자어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모님이 돌아가셨다는 말보다 빙모상을 당했다는 표현이 훨씬 정중한 느낌을 줍니다. ^^

빙모상이 가리키는 사람

빙모상은 사위의 장모님 상을 뜻합니다.

부고에는 보통 누구누구의 빙모상이라는 형태로 표기됩니다.

예를 들어 동료의 장모님이 돌아가셨다면 부고에 그 동료의 빙모상이라고 씁니다.

사위 본인이 쓸 때는 장모상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빙모라는 말 자체가 다른 사람의 장모를 높여 부르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부고 문자를 받았을 때 빙모상이라고 적혀 있으면 상주의 장모님 별세로 이해하면 됩니다.

빙부상과 함께 알면 쉬워지는 이유

빙모상과 짝을 이루는 말이 빙부상입니다.

빙부상의 한자는 聘父喪으로 장가를 통해 생긴 아버지의 초상이라는 뜻입니다.

즉 아내의 아버지, 장인어른이 돌아가신 경우를 이르는 말입니다.

빙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면 아내 쪽 부모님 관련 호칭이라고 기억하면 쉽습니다.

빙모상은 장모님, 빙부상은 장인어른으로 한 글자만 다릅니다.

두 개를 세트로 외워두면 부고를 볼 때 헷갈릴 일이 줄어듭니다. ^^

헷갈리는 장례 호칭 비교표

장례 호칭은 고인과 상주의 관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호칭뜻쓰는 경우
빙모상장모님 별세사위의 장모님이 돌아가신 경우
빙부상장인어른 별세사위의 장인어른이 돌아가신 경우
모친상어머니 별세상주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경우
부친상아버지 별세상주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경우
시모상시어머니 별세며느리의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경우
시부상시아버지 별세며느리의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경우
장모상장모님 별세사위 본인이 쓰는 표현
장인상장인어른 별세사위 본인이 쓰는 표현

시부모 관련 호칭은 시자가 붙고 장인 장모 관련 호칭은 빙자가 붙는다고 정리하면 됩니다.

자주 틀리는 포인트 3가지

첫 번째는 본인이 자기 장모를 빙모라고 부르는 경우입니다.

빙모는 다른 사람의 장모를 높여 부르는 말이라 당사자가 직접 쓰기에는 어색합니다.

사위 본인은 장모상이라는 표현을 쓰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두 번째는 빙모상과 장모상을 같은 말로 섞어 쓰는 경우입니다.

가리키는 사람은 같지만 쓰는 주체와 격식이 다릅니다.

세 번째는 여성이 빙모상을 쓴다고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빙모는 아내의 어머니를 뜻해서 사위 입장에서만 쓰는 표현입니다.

여성이 시어머니 상을 이를 때는 시모상이라고 합니다. ^^

조문 갈 때 지키는 예절

조문은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자리입니다.

복장은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 정장이 기본이고 화려한 액세서리는 피합니다.

위로의 말은 짧고 담백하게 전합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같은 표현이 무난합니다.

헌화나 분향 순서는 안내에 따라 조용히 진행합니다.

상가에서는 과한 음주나 큰 소리로 떠드는 행동을 삼갑니다.

조의금은 부의 봉투에 담아 접수처에 전달하고 방명록에 이름을 적습니다.

오래 머물기보다 예를 갖추고 나오는 게 좋습니다.

부고 문자 예시 문구

부고는 정확한 정보 전달이 가장 중요합니다.

상황문구 예시
기본형누구누구의 빙모상을 알려드립니다
장례식장 안내장례식장과 발인 일시를 함께 적습니다
조문 답례조문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모셨습니다

문자는 정중하면서도 간결하게 작성합니다.

장례식장 이름과 호실, 발인 날짜와 시간을 빠뜨리지 않습니다.

상주의 이름과 연락처도 함께 적으면 조문객이 헷갈리지 않습니다.

총평,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는 말

빙모상은 평소에 쓸 일이 없어서 처음 들으면 누구나 헷갈립니다.

하지만 한자 뜻을 알고 나면 생각보다 단순한 말입니다.

빙자가 들어가면 아내 쪽 부모님, 상주의 장모님 별세로 이해하면 됩니다.

중년이 될수록 부고를 받는 일이 잦아지니 미리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조문 예절까지 함께 익혀두면 막상 그런 날이 와도 당황하지 않고 예를 갖출 수 있습니다.

어른스러운 말 한마디가 유족에게는 큰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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