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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9like_moon

영흥도 노을, 장경리해변에서 본 서해 일몰이 이렇게 예쁠 줄이야

서해 일몰 보러 어디까지 가보셨습니까. 저는 인천에서 멀지 않은 영흥도로 갔습니다. 대부도를 지나 영흥대교를 건너면 바로 닿는 섬입니다. 9월 초 저녁, 장경리해변 쪽에서 해가 지는 걸 봤습니다. 구름 사이로 번지는 주황빛이 바다에 그대로 비치는데, 말 그대로 장관입니다. ^^

일몰 명소는 장경리해변입니다

영흥도에서 노을로 가장 유명한 곳이 장경리해변입니다.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에 있습니다. 백사장이 약 1.5킬로미터 펼쳐져 있고, 100년이 넘은 노송 지대가 있어서 낮에는 솔밭 산책도 좋습니다. 해 질 무렵이 되면 서쪽 하늘이 통째로 물듭니다.

십리포해수욕장과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십리포해수욕장은 영흥면 영흥북로 420-26에 있습니다. 백사장이 넓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에 좋습니다. 장경리해변에서는 차로 10분 거리라 두 곳을 묶어서 다니기 좋습니다. 십리포에서 장경리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노을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반딧불이 하늘고래 스카이워크

영흥도 내리 5리에 있는 해상 보행교입니다. 총연장 180미터, 폭 3미터 규모입니다. 일몰 후에 무지개빛 경관조명이 켜지면 하늘고래 형상이 바다 위에 펼쳐집니다. 무료로 운영되고 연중 24시간 개방이라 부담 없이 들를 수 있습니다. 주차는 내리 12-56 인근 공간을 이용하면 됩니다.

일몰 시간에 맞춰 가야 합니다

10월 중순 기준 인천 일몰 시간은 오후 5시 50분경입니다. 9월 초에는 6시 30분 전후였습니다. 해가 지기 30분 전부터 도착해서 자리를 잡는 게 좋습니다. 저는 6시 20분쯤 도착해서 해가 수평선에 닿는 순간까지 있었습니다.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은 해상교량 위에서는 체감온도가 낮아지니 겉옷을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노을이 질 때 하늘이 보여주는 색

처음에는 노란빛이었다가 주황, 분홍, 보라로 넘어갑니다. 구름이 적당히 있어야 색이 번지는데, 이날은 구름이 적당해서 깊이가 살았습니다. 사진은 폰카로 찍은 그대로입니다. 보정 없이도 이 정도 색이 나옵니다. 와이프와 둘이 말없이 한참을 봤습니다. ^^

차박과 1박 2일 코스로도 좋습니다

영흥도는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라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해안도로 곳곳에 차박 가능한 무료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밤에는 별이 잘 보이고 파도 소리가 들립니다. 펜션과 민박도 장경리해변 주변에 모여 있습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지만, 일몰은 계절 상관없이 볼 수 있습니다.

가을 노을 보러 섬까지 나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해 지는 시간만 잘 맞추면 평생 기억에 남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영흥도 노을 명소 기본 정보

항목내용
장경리해변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
십리포해수욕장인천 옹진군 영흥면 영흥북로 420-26
하늘고래 스카이워크무료, 24시간 개방
가는 길대부도 경유 영흥대교
일몰 시간10월 중순 기준 17:50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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