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예산의 대표 가을 축제, 제10회 예산장터삼국축제를 미리 정리해봤습니다. ^^
예산군이 9월 1일 공식 발표한 하반기 대표 축제 중 첫 번째로, 2026년 10월 22일(목)부터 25일(일)까지 4일간 충남 예산시장(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10주년을 맞아 '삼국 버킷리스트', '삼쿡 페스타', '삼국의 색' 같은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됩니다.
삼국축제에 이어 10월 30~31일에는 예당호 일원에서 예산사과축제, 11월 7~8일에는 의좋은형제축제가 열리는 '예산 가을 축제 3연타' 중 첫 타자입니다. 일정이 맞는다면 묶어서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10주년 기념 핵심 프로그램은 '삼국 버킷리스트'입니다. 삼국축제에서 꼭 해봐야 할 10가지 콘텐츠를 선정해 단계별로 참여하는 스탬프형 프로그램으로, 다 채우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음식문화축제 '삼쿡(삼cook) 페스타', 요일별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공연 '삼국의 색'까지 더해집니다. 10주년이라 그런지 프로그램 네이밍부터 신경 쓴 티가 납니다. ^^
올해 축제의 먹거리 테마는 국밥·국수·국화입니다. '삼국의 향연 — 국화 국수 국밥'이라는 문구처럼, 장터의 대표 먹거리인 국밥과 국수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먹거리 부스는 15개팀 내외로 운영되며, 메뉴는 예산국수 또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기존 국밥거리와 예산시장의 소비 촉진을 위한 장치라, 축제장 밖 원도심 맛집과 함께 즐기는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국밥 한 그릇의 푸근함이 가을 장터와 참 잘 어울리죠.
축제장 곳곳은 국화 장식으로 꾸며집니다. 실사진에서 확인된 성곽형 국화 조형물 게이트는 올해도 축제의 상징이 될 전망입니다.
야외 무대에서는 전통 공연과 '삼국의 색' 요일별 공연이 펼쳐집니다. 장터 한복판에서 울려 퍼지는 공연을 국밥 그릇 들고 즐기는 풍경, 생각만 해도 정겹지 않나요? ^^
해가 지면 축제장은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LED 조명으로 빛나는 국화 조형물과 전광판이 장터를 환하게 밝히고, 낮과는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당일치기로도 좋지만, 여유가 된다면 낮 장터와 저녁 야경을 모두 즐기는 1박 코스로 잡아보세요. 예산의 밤은 생각보다 운치가 있습니다.
총평하자면, 제10회 예산장터삼국축제는 '장터'라는 공간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국밥·국수·국화라는 명확한 테마로 먹거리와 볼거리를 엮은 축제입니다. 10주년 기념 프로그램들이 '참여형'으로 설계된 점도 눈에 띕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전통시장의 활기와 정겨움을 좋아하는 분, 국밥·국수 같은 소박한 먹거리 여행을 즐기는 분, 예산·홍성·당진 방면 가을 여행을 계획 중인 분, 10~11월 예산 축제 3연타를 노리는 분.
성곽형 국화 게이트 아래에서 시작되는 예산의 가을,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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