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 전국 최대 수산물 축제인 제33회 부산자갈치축제가 10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나흘간 자갈치시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정겨운 슬로건처럼, 부산의 바다 내음과 흥이 가득한 축제입니다. 저는 이번 축제 일정을 미리 꼼꼼히 정리해봤는데요, 송가인의 개막 축하공연부터 수산물 무료 시식회, 세계 최대 한마음 회비빔밥까지 놓치면 아쉬운 포인트가 정말 많습니다.
올해로 33회를 맞는 부산자갈치축제는 전국 최대의 수산물 축제입니다. 주최·주관은 (사)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입니다. 공식 일정표에 따르면 10월 15일(목)부터 10월 18일(일)까지 나흘간 자갈치시장 일원과 유라리광장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올해는 길놀이 퍼레이드 구간이 확연히 확대됐습니다.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 출발해 시티스폿과 광복로 분수 광장을 거쳐 자갈치 축제 메인무대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중구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물든다고 합니다. 입장료와 주차·셔틀 등 교통 정보는 공식 일정표에서 확인되지 않았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첫날 10월 15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개막식과 축하공연입니다. 개막식은 저녁 7시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남항 일대에서 해상 불꽃쇼가 펼쳐진 뒤 축하공연이 이어집니다. 개막 축하공연(19:30~21:00)에는 태권무·손민채·김시훈·백수정, 그리고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이 무대에 오릅니다.
저녁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과 불꽃쇼라니, 생각만 해도 기대되지 않나요? ^^ 개막식은 15일 저녁 7시, 메인무대입니다. 미리 자리 잡으시면 더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10월 16일(금)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는 수산물 무료 시식회가 메인무대에서 열립니다. 재료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니 일찍 가시는 게 좋습니다. 싱싱한 부산 앞바다 수산물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축제의 대표적인 혜택 프로그램입니다.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생선 키재기(자갈치시장 일원)도 열리고, 오후에는 자갈치 메아리 악단(13:00), 자갈치 가요제(14:00~16:30), 가요 포커스(16:30), 초청 비보이 공연(17:30), 그리고 제1회 자갈치 K-POP 댄스 경연대회(18:00~)가 이어집니다. K-POP 댄스 경연대회의 시작 시각은 공식 일정표 안에서 18:00과 19:00으로 표기가 엇갈리니 현장에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마지막 날 10월 18일(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메인무대에서는 세계 최대 한마음 회비빔밥 행사가 열립니다. 수십 명의 참가자가 흰 요리사 모자를 쓰고 대형 나무 주걱으로 거대한 비빔 그릇을 함께 비비는 장관은 자갈치축제의 상징과 같은 프로그램입니다.
회와 갖가지 채소가 한데 비벼지는 장면은 매년 가장 큰 인기를 끄는 고정 코너라고 합니다. 완성된 비빔밥은 현장에서 나눠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18일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오전 11시 30분 전에는 메인무대 근처에 자리를 잡아 두세요. 재료 소진 시까지 진행됩니다.
축제 기간 내내 상시로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한국 전통놀이 한마당(11:00~22:00)과 플리마켓(11:30~20:00)은 나흘 내내 같은 시간에 열립니다. 올해 신설된 자갈치 건어물 먹거리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을 위한 먹거리 공간으로, 자갈치 건맥(건어물+맥주) 먹거리도 함께 운영됩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 안내 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해외 친구와 함께 방문해도 불편이 적습니다. ^^ 수산물 깜짝 경매와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 시장 축제 특유의 체험 프로그램도 있으니 일정표에서 관심 가는 시간을 미리 체크해 두시면 좋습니다.
셋째 날 10월 17일(토)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장어 이어달리기(자갈치시장 일원)가 열립니다. 미끄러운 장어를 이어받아 달리는 이색 레이스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오후에는 다함께 자갈치로!(14:00), 자갈치 덩실덩실 콘서트(15:00), 흥과 낭만의 자갈치(16:00), 다함께 어울림 한마당(17:00)이 이어지고, 저녁 6시부터는 제4회 글로벌 대학가요제(초대가수 민영아)가 메인무대에서 열립니다.
자갈치 용신제와 번영 한마당, 낭만 공연, 흥겨운 자갈치 한마음, 길놀이 줄타기로 이어지는 전통 프로그램은 첫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메인무대에서 개막 사전공연으로 펼쳐집니다. 황금물고기를 찾아라(황금물고기 보물섬) 이벤트도 각 날 진행되니 가족 방문객은 놓치지 마세요.
제33회 부산자갈치축제는 전국 최대 수산물 축제답게 나흘 내내 볼거리·먹거리·체험이 꽉 차 있습니다. 송가인의 개막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무료 시식회, 장어 이어달리기, 세계 최대 회비빔밥까지, 매일 하이라이트가 바뀌는 것이 이 축제의 매력입니다. ^^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가을 부산 여행을 계획 중인 분,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즐기고 싶은 미식가, 송가인 공연을 바다 앞에서 보고 싶은 분, 가족 단위 나들이 코스를 찾는 분.
저는 이 축제를 '다가오는 10월, 부산이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나흘'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10월 15일, 자갈치시장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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